사람이 가장 불안할 때는, 내 삶에 대한 확신이 없을때인 것 같다. 그리고 사람이 힘들 때는, 내 삶이 틀린 삶이라는 생각이 들 때인 것 같다. 내가 선택한 삶이 과연 맞는 걸까? 의심이 들어 불안했고, 내가 선택한 길이 틀렸다는 생각이 들 때 끝없이 방황했다. 이유는 옭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타인이었기 때문이다. 타인은 끊임없이 변했고, 자꾸 변하는 기준 때문에 삶은 점점 더 힘들어졌다. 그러다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. 삶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는 사실, 스스로 선택했고 스스로 책임질 삶이라면 그 모든 삶은 올다는 사실이었다. 그 사실을 깨닫고 나선 내 삶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멍청한 짓을 그만두게 됐고, 선택의 기준을 남이 아닌 나로 둘 수 있었다.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. 내가 선택하고 ..